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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년이'는 한국의 전통 설화인 아사달 아사녀를 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드라마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그리고 아사달 아사녀 설화의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드라마 정년이 개요

 

 

-방송사: tvN

-방영 기간: 2024년 10월 12일 ~ 2024년 11월 17일


 

설화 '아사달 아사녀' 설화

'아사달 아사녀'는 삼국시대 백제 사비성의 석공 아사달과 그의 아내 아사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전통적인 설화입니다. 

이 이야기는 사랑과 그리움, 희생과 운명에 관한 깊은 성찰을 전하며, 오늘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아사달은 백제 사비성에서 우명한 석공으로, 그의 솜씨는 그 당시로는 독보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어느 날, 신라의 재상 김대성이 아사달에게 석탑을 하나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보냅니다. 불국사 석탑은 그 당시 신라의 불교적 신앙을 상징하는 중요한 건축물이었기에, 아사달은 이명령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아사달은 아사녀의 결혼 생활을 뒤로하고, 석탑을 만들기 위해 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불국사로 향합니다.

아사달이 온 정성을 디해 석탑을 만든 지 어느덧 삼 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석탑은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아사녀는 아사달이 떠난 삼 년이라는 시간이 넘어가자 남편이 너무 그리워 아사달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아사녀는 그리움이 깊어져 결국 신라의 불국사로 아사달을 찾아갔지만 탑이 완성될 때까지 절에 여자가 들어갈 수 없다는 금기 때문에 아사달을 만날수 없었습니다.  먼발치에서라도 아사달을 보기위해 절 앞을 서성였지만 단 한번도 남편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스님이 "연못에 탑의 그림자가 비추면, 그 때가 될면 남편을 만날수 있을것입니다" 하고 말합니다. 아사녀는 그 말을 믿고 매일같이 연못으로 가서 탑의 그림자가 비치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아사녀의 바람과는 달리 연못에는 아무런 그림자도 비치지 않았으며, 그리뭄에 지친 아사녀는 결국 절망에 빠지고 연못에 몸을 던졌다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랜기다림끝에 석탑이 완성이 되었으며, 한 스님이 아사녀가 연못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아사달에게 전해지자 그는 기쁜마음으로 염옷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아사녀는 찾을 수 없었고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그 순간, 갑자기 아사녀의 모습이 앞산의 바윗돌에 겹쳐 보였습니다. 바윗돌의 모습은 아사녀의 웃는 모습 같아 보이기도 했고, 동시에 부처님의 자비로운 표정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석탑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이 아사달에게 전해지자, 그는 기쁜 마음으로 연못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아사녀를 찾을 수 없었고, 그는 절망감에 빠졌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아사녀의 모습이 앞산의 바윗돌에 겹쳐 보였습니다. 그 모습은 아사녀가 웃고 있는 얼굴처럼 보였고, 동시에 부처님의 자비로운 표정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사달은 그 바윗돌에 아사녀의 모습을 새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움과 슬픔, 애통한 마음을 담아 새긴 조각은 점차 자비로운 부처님의 모습으로 변해갔고, 그렇게 아사녀의 모습이 담긴 불상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후 아사달도 아사녀와 같이 연못에 몸을 던졌다고 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는 말이 전해집니다. 훗날 사람들은 이 연못을 '영지'라 불렀고, 끝내 그림자를 비추지 않았던 석탑을 '무영탑'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그림자가 없는 불국사의 석가탑

불국사 석가탑에는 그림자가 없다는 점은 매우 상징적입니다

 

1. 부처님의 세계

불국사에서 그림자가 비치지 않은 것은 "선과 악, 깨끗하고 더러운 것, 밝은 것과 어두운 것 등의 구별이 없는 부처님의 세계"를 나타냅니다.

즉, 부처님의 가르침이 모든 대립을 초월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2. 불국의 경내

불국사는 이러한 부처님의 세계를 구현한 공간으로, 경내 자체가 '불국'으로 여겨집니다.

이는 모든 존재가 평화롭고 조화롭게 공존하는 이상적인 상태를 상징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사달과 아사녀의 이야기는 불국사의 석가탑과 연결되어 있으며, 석가탑의 그림자가 없는 것은 부처님의 깨달음과 그 세계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불국사는 단순한 사찰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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