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존감이 낮은 저에게 힘이 되어주는 영화 '원더'입니다. 평소에도 눈물이 많은데 영화를 보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시골에서 살다가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때는 사투리를 쓴다고 말투가 이상하다고 친구들에게 말을 많이 들었고, 방학 때면 시골로 다시 내려가 강한 햇빛에 살이 타 아프리카라는 별명이 제 이름이 되었죠. 어렸을 때는 아무말도 못하고 눈물만 뚝뚝 흘리니 다른 친구들에게는 제 행동이 놀리기 좋은 대상이 되었나봅니다. 친구들을 좋아하는 나이였지만 그렇게 상처를 받게되면서 성격도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었죠. 편견이 가득한 사회, 더 좁은 사회에서 지내야하는 학교라는 공간 아래에서 주인공 '어기'가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부모님 때문은 아니였을까요? 영화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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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11.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