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든지 얻기 싫은 치매라는 질병, 오늘은 영화 '더 파더'에 대해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더 파더'는 다른 영화들과 달리 치매 환자의 머릿속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항상 치매환자의 가족들의 이야기였지만 치매환자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치매환자를 체험하는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통해 느껴보는 치매환자의 감정은 판단력이 떨어지면서 일상생활에서 기초적인 일들조차도 수행하기 어려워지고, 가족이나 친구와의 소통도 어려워지게 다가왔습니다. 항상 의심 속에서만 살아야 하고 시간이 뒤엉킨 세상 속에서 산다는 게 정말 답답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의 곁에 남아있는 가족들은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지만 더 큰 슬픔은 돌보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감정적인 스트레스와 심리적인 부담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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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13.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