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속이라는 배경으로 시작되는 영화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항상 현재 살고 있는 시대나, 왕국 속의 공주들의 이야기였지만 게임 속에서 살아가는 캐릭터가 겪는 고충을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항상 선역과 악역이 있다면 선역만 추앙받고 악역은 하대 받는 게 일상이지요. 게임 바깥세상과 게임 속 세상에서도 자리를 잡을 수 없는 랄프의 마음은 어떨까요? 같은 게임 속이지만 30주년 파티를 열어도 초대받지 못하는 랄프는 자기 존재를 부정하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혼자서 몸집이 거대하다는 이유, 건물만 부신다는 이유 하나로 게임 속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미움을 받는 모습을 보면 현실세계와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영화가 전개가 되면서 랄프를 응원하게 되고 랄프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자리를 크게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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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29.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