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터미널은 1988년부터 2006년까지 프랑스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서 머문 이란 난민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나세리를 정치적인 이유로 이란을 떠나 프랑스로 입국을 시도했지만 문제가 생겨 공항에서 18년 동안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속 빅터는 9개월이었지만 실제 인물인 메르한 카미리 나세리는 어떻게 버텨왔을지 마음이 답답해졌습니다.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가지도 못하고 오로지 창문 하나로 시간이 흐르는 것을 지켜만 봐야 하고 건물 안의 공기로만 살아야 한 세월들이 너무 야속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영화 속보다는 더 현실적일 것만 같아서 더 마음 아프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빅터의 공항생존기를 보면서 나도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 저렇게 잘 생활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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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5.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