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이라는 배경으로 시작되는 영화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항상 현재 살고 있는 시대나, 왕국 속의 공주들의 이야기였지만 게임 속에서 살아가는 캐릭터가 겪는 고충을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항상 선역과 악역이 있다면 선역만 추앙받고 악역은 하대 받는 게 일상이지요. 게임 바깥세상과 게임 속 세상에서도 자리를 잡을 수 없는 랄프의 마음은 어떨까요? 같은 게임 속이지만 30주년 파티를 열어도 초대받지 못하는 랄프는 자기 존재를 부정하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혼자서 몸집이 거대하다는 이유, 건물만 부신다는 이유 하나로 게임 속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미움을 받는 모습을 보면 현실세계와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영화가 전개가 되면서 랄프를 응원하게 되고 랄프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자리를 크게 잡..
모아나2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지금에서야 본게 후회가 됩니다. 동화 속의 여리여리한 공주님으로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것 보단 주동적인 캐릭터로 자신에게 직면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아가는 모습이 영화를 더 재미있게 만든 것 같습니다. 다른 영화들 보단 여성과 남성의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여성도 족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 속의 배경은 여성도 진취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대라는 생각을 가지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 속 기억에 남는 장면도 많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할머니의 영혼과 옛 선도들이 모아나를 위로해 주는 장면으로 꼽았습니다. 포기하지말고 책임감을 갖게 해주는 것 같아서 이 다음에 모아나가 자신의 아빠 보다 더 좋은 족장이 될 수 있겠다라는..
누구나 한 번쯤 엄마가 바뀌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겠죠? 누구나 자유롭고 싶고 억압받지 않는 상태에서 자라나고 싶은 마음을 가지죠. '메리다'도 그런 마음이었을까요? 그래서 그런지 영화를 보면서 '그런 마음을 가지면 안돼'라는 말을 되뇌이며 영화를 봤습니다. 저는 영화 속의 캐릭터 '메리다'가 정말 부러웠습니다. 저는 하기 싫어도 좋은 척 하며 진정 내가 싫어도 좋다고만 말하는 그런 한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메리다'는 그렇지 않았죠. 하고 싶은것을 하며 부모님 앞에서 당당하기도 하고 대범한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저는 부모님 뿐만 아니라 친구들 앞에서도 저의 감정을 숨기고 살아왔기 때문에 사실 저도 저의 감정이나 뭘 하고 싶은지 모를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가족과의 갈등과 사랑 뿐만 아니라 ..
여러분은 히어로 물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히어로물은 사건사고가 많아서 조마조마하면서 보는 편입니다. 어렸을 때도 무서운 것도 아닌데 혼자서는 보지 못하는 영화였습니다. 오늘 가져온 영화는 브래드버드 감독님의 '인크레더블' 영화입니다.영화 인크레더블 소개'인크레더블'은 주로 애니메이션과 슈퍼히어로 장르에 속하는 영화입니다. ‘인크레더블’은 2004년에 개봉한 디즈니 픽사의 작품으로, 단순한 슈퍼히어로 액션을 넘어서 가족 이야기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들의 삶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를 다룹니다.이 영화는 주인공들이 특수 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이며, 가족들의 모험과 액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현대적인 도시의 배경으로 영화는 진행이 되며 일반적인 가족들의 일상과 슈퍼히어로의 활동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
여러분은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나요? 저는 작은 소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번 "위시" 영화를 보면서 내가 정말 간절히 원했던 소원이 뭐였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내가 간직했던 꿈이 잊힌다는 것은 허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성인이 된 지금 이 영화를 보지 않았고 어렸을 때, 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소원은 힘든 과정을 거쳐 스스로가 이루어야 더 값진 꿈이고 이 꿈을 누군가가 대신 이루어 준다면 이 꿈은 내 것이 아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내가 잊고 살았던 진짜 내 소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꿈꿀 수 있다면, 이룰 수 있다"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으니 어린아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